흔히 접하기 힘든 해녀를 소재로 한 전시회네요. 코로나 시기에 오프라인으로도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게 한건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.
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서 PC에서 전체화면으로 해놓고 한참동안 봤습니다.
(작품 감상 시 F11을 누르면 좀더 집중해서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안내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.)
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두 작품은
1. 나강 작가님의 '나들이'
와이어로 물 속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.
2. 니카 작가님의 '해녀리나'
책의 일부만 소개되어 있어서 내용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, 그림이 무척 귀엽고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제주 해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작품 같습니다. 처음 봤을 땐 한국색을 잘 표현한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외국인이었다는걸 영상을 보고 알게 되서 더 놀랐네요.